자소서의 시즌이 왔다. 좋은 자소서라는 것은 남이 써줄 수 가 없다. 본인만의 생각과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나야하는 것이 좋은 자소서이기 때문이다. 살펴볼 학생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하였는데, 1번 문항에서는 학생의 학업적 역량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학생은 이 부분에 대해 기가막힐 정도로 잘 쓰고 있다.
1.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단,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 기간 제외)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1번 예시, 어릴 적부터 독서는 제게 즐거움의 원천이었습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역시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전자사전을 끼고 틈만 나면 서점을 들락거렸고, 영어책에 자연스레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올 리버 트위스트>를 원서로 읽었을 땐 화려했던 빅토리아 시대의 어두운 일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문장에서 영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이때부터 영어고전에 중독됐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도서관에 가면 자연스레 영어고전을 둘러봤고, <오만과 편견>, <파리 대왕>, <두 도시 이야기> 등을 원서로 읽으며 접한 예스런 단어와 문장들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셜록 홈즈>와 존 그리샴의 <펠리컨 브리프> 둘 다 두뇌를 자극하는 소설을 좋아해 읽었지만 <셜록 홈즈>만 마음에 든 이유 중 하나도 그 시대 작품에 배어 있는 영국 신사 특유의 고상한 표현에 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략 이처럼 1번만 읽어도 왜 이 학생이 합격했는지 느껴지지 않는가? 이렇듯 합격자들은 이미 합격할만한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자소서는 결코 혼자써서는 안되며, 전문가의 첨삭과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1번에서부터 발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쓰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중요한 입시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박종덕대표
(주)대치입시컨설팅, (주) 하버드에듀
문의 1661-5943
-서울대학교 졸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하버드대학교 교환학생 수료
-중앙일보 입시 자문위원
-자소서 / 수시 / 정시 컨설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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