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무대

지역내일 2016-09-09

제이 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 작사·작곡,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했던 브로드웨이 빨간 부츠 뮤지컬 <킹키부츠>가 돌아왔다. 



2년 만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다. 이번에는 초연 무대를 든든하게 받쳐주었던 고창석, 심재현을 비롯해 이지훈, 정성화 등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킬힐 부츠를 신은 채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정성화의 에너지와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를 선사하는 이지훈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관객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아름다운 드랙퀸(여장남자) 롤라와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만나 드랙퀸용 부츠인 ‘킹키부츠’로 재기에 도전하는 이야기. 각각 ‘권투선수’, ‘가업 승계’라는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쳐 괴로워하던 두 남자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팝과 디스코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끝없는 기립박스를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불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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