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 특기자 전형 모집에 대한 많은 학생의 의문은 ‘내 내신이 부족한데 어떻게 더 높은 대학에 지원할까?’이다. 학생부 교과와 종합 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은 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로 1단계 합격자를 일정배수 선발하므로 부족한 내신을 만회할 수 있는 요소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이다.
따라서 자소서를 그냥 형식상 제출하는 서류로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자소서를 쓸 때는 항상 대학의 모집 요강을 검토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의 홈페이지나 대학별 모집요강에 표시된 대학의 인재상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쓸 때 반영하여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반영한 전공적합성과 지원 동기도 아우를 수 있으면 더 좋다.
참신한 자소서가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움직여야 승산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가 아닌가. 예를 들어 어느 대학이 공동체 의식보다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한 대학이라면 학생이 평소에 활동한 활동에서도 협동과 배려보다는 리더십을 발휘한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전형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집 요강을 끝까지 정독하고 확인해야 한다.
면접구술 - 세심하게 정교하게
면접구술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부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 등에서 2단계 전형에 포함되어 있다. 면접구술은 학생이 지원한 대학은 물론 학과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제출한 서류내용 또는 독서, 전공 관련 지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대학교 면접실에서 진행되는 대면 면접은 학생이 처음 접하는 광경이고 상황이라 때로는 긴장한 나머지 본인이 평소에 생각한 것과 다르게 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논술과 다르게 면접구술은 한번 답변을 하면 수정하기가 그리 쉽지 않아 경쟁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면접구술을 학생들이 안이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어 다시 강조하지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시험이며, 서류에서 약간 미흡했던 점수까지 면접구술에서 만회가 가능한 절호의 기회 전형이라 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수시 학종에서 합격을 원하는 학생은 명심해야 한다.
전일권소장
전일권입시전략연구소 / 토마토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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