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전신인 건반악기 쳄발로는 ‘하프시코드’라고도 불리며 현대의 그랜드피아노를 닮았다. 쳄발로는 바로크 음악을 표현하기 좋은, 화려한 장식음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클래식음악을 애호하는 이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왔다.
쳄발리스트 김희정은 독일 아우스부르크 음대에서 하프시코드 전공 대학원과정을 마쳤고 라이프치히 음대에서 하프시코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그는 수많은 연주단체와 무대에 올랐으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희정은 현대음악과 국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현대 레퍼토리 발굴에 힘쓰며 다양한 국악기와 협연을 시도해 참신한 협연 버전을 선사하곤 했다. 하프시코드 현대화와 대중화에 가장 활발히 노력하는 하프시코디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희정은 독특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쳄발로 연주를 통해 주옥같은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
일시 : 9월 28일(수) 11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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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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