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항균펩타이드, 아토피 개선에 효과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아의 아토피 발병률은 성인의 두 배를 넘는 수치에 달하고 있다. 이제 아토피는 개인의 괴로움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여겨질 만큼 큰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 발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증상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들이 아토피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단멍게 펩타이드’를 추출·개발했다.
비단멍게펩티드연구소 이인희(호서대 생명공학과 교수·박사) 교수는 “천연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항균 펩타이드 성분이 아토피 질환 뿐 아니라 병원성 세균과 항생제 내성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차세대 항균제인 비단멍게 펩타이드가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토피, 감염의 효과적 제어가 우선
아토피의 정확한 학술적 정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유전적 상태’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토피’는 아토피로 인한 피부질환 즉 ‘아토피진피염’을 일컫는다.
알레르기반응은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되는 자발적인 염증반응으로 이를 근본적,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흔히들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염증증상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할 뿐 면역계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아토피진피염의 경우 반드시 감염이 동반되고 만일 감염이 없는 상태라면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따라서 감염의 효과적인 제어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감염을 제어하면 아토피 증상의 80~90%가 개선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다스리거나, 나타나는 염증증상을 제어하기 위해 과도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은 원인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병원균들에 의해 초래되는 피부감염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치료로 인한 내성, 아토피 악화의 원인
“피부는 우리 인체가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광범위한 면역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내부 혹은 외부의 어떤 원인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자신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 필연적으로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단, 특정 병원균들이 피부조직에 감염되면 이를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감염병원균들이 일으키는 병리적 현상들로 인해 피부조직은 더욱 손상되면서 소위 피부염증 현상은 아주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이 피부 환부에 많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균들이 군집하여 바이오필름(biofilm) 형태의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그 동안 아토피나 그 밖의 피부질환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에 노출되어 감염(세균의 내성)에 매우 취약해져 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 보건원은 인체감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 형태의 감염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감염균들에 의해 형성된 바이오필름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게 한다”고 강조했다.
비단멍게펩타이드, 아토피에 개선에 도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강한 천연항균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바이오필름에도 역시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고 있어 피부장벽이 많이 약해진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속초 앞바다에 자연 서식하는 비단멍게에서 추출된 작은 크기의 단백질로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는 능력을 가진 물질이다. 특히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그동안 다른 항균펩타이드들이 갖고 있던 구조적 약점을 갖고 있지 않아 환부에 투여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천연 항균펩타이드는 아토피균을 사멸하면서 피부보호막을 형성, 피부재생과 아토피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 천연항균 펩타이드는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과 피부자극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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