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생기부 최종 수정은 2주도 남지 않았으며, 자기소개서 작성도 한 달 남짓 남아있다. 서류에 모든 정신이 집중되어 있겠지만 동시에 중요한 것이 2차 면접이 아닐까 한다. 면접에 대한 기본 사항은 이전 호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면접 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대학교에서 면접을 보는 이유는 명확하다. 서류로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을 직접 묻고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누가 갑이 될까? 면접관일까? 아니면 학생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면접에서 갑은 면접관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고 싶다는 강한 열망에서 면접을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만 활용하고 대비할 수 있다면 면접에서의 주도권은 학생이 가질 수 있게 된다. 15분 남짓한 시간동안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멋진 생방송 한편을 찍고 나오면 된다.
대부분의 면접 방식은 3:1면접 방식이다. 이번호에서는 확인면접과 인·적성 면접에 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해보자. 질문은 보통 4개에서 많아야 6개 남짓일 것이다. 이중에서 3~4개 문항은 생기부와 자소서를 토대로 질문이 나올 것이고 나머지 1~2개는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예상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첫째, 생기부 분석을 항목별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생기부에는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성적, 출결과 같은 교내외에서 활동한 다양한 결과물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결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면접에서는 생기부 상의 결과를 토대로 그러한 결과가 나온 동기와 과정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물론 자기소개서에도 생기부상의 결과물들에 대한 동기와 배우고 느낀 점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글자 수 제한 때문에 심층적으로 표현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면접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위에 열거한 항목에 대해 동기와 과정 및 배우고 느낀 점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대비하여야 한다.
둘째, 자기소개서에 다루었던 내용은 면접 시 중요한 질문 자료이기 때문에 연관된 모든 질문 목록을 만들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어느 정도 주관과 감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면접관은 반드시 검증하려 들 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생기부의 객관적 연결고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상 답변을 준비해서 면접에 임해야 한다.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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