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내 아이가 똑똑하게 자라는 것이다.
먼저 총명에 대해 알아보자. 총명은 이총명목(耳聰明目)에서 유래됐다 보거나 들은 것을 오래 기억하는 힘이 있음을 뜻한다. 이총은 남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즉 정확하게 듣거나 남의 얘기를 잘 들을 줄 아는 것이다. 명목은 바로 본다는 의미다. 즉 왜곡, 각색, 선입관, 콩깍지를 제거하고 넓고 깊게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현명함을 말하며 반대말은 건망증과 맹함을 의미한다.
총명은 약으로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훌륭한 교육과정과 본인의 노력으로 인격을 함양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들은 총명보다는 청뇌에 의의를 두고 진료를 행한다, 즉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본래 능력을 온전히 발현할 수 있도록 두뇌의 기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뇌에 충실한 영양과 산소공급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청뇌법’이라 한다.
체력이 약한 수험생에게는 청뇌환
청뇌법은 우선 총명탕이나 주자독서환과 청뇌환을 처방하는 것이다. 이를 복용하면 몸이 편해지고 머리속이 깨끗지며, 체력이 증가되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청뇌환은 집중력 암기력 지구력 등을 향상시켜주고 졸음을 막아 준다. 습관성과 부작용이 없고 2시간 더 잔 정도의 효과를 낸다. 체력이 약해 괴로워하는 수험생 자녀에게 현실적인 최선의 방책이라 할 수 있다.
생활에서의 청뇌법
머리를 똑똑하게 하는 방법은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과 같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 것은 양질의 당분과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살은 살로, 뼈는 뼈로, 뇌는 뇌로 간다는 것은 한의학 본초의 기본이론이다. 이런 바탕에서 음식을 취하면 도움이 되며 그 형상을 쫓아 호두가 추천 음식이 된다.
잘 자는 것도 중요한데 이는 일찍 자는 것을 말한다. 숙면은 두뇌에게 정리할 시간을 준다. 두뇌 스스로가 기억할 것은 기억시키고 소거할 것은 소거시킨다. 이후 다음에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한다.
이외에 두뇌발달을 위한 마사지와 기공법이 존재하는데 마사지의 포인트는 손가락 끝이다. 즉 손가락 마지막 마디를 머리라 생각하고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피아노가 뇌 발달을 도와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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