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4일(수)과 25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엘리아후 인발과 올가 케른> 공연이 동일한 협연자와 프로그램으로 양일간 열린다.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닉 등 굵직한 악단들을 이끌어온 지휘계의 거장 엘리아후 인발은 2014년부터 서울시향을 여러 차례 객원 지휘해 압도적인 명연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하여 브람스 헝가리 무곡 중 드보르자크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17~21번을 전반부에 함께 선보이며 브람스 관현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협연 무대에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올가 케른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들려준다. 라흐마니노프 스펠셜리스트로 꼽히는 케른은 17세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01년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에서 30여 년 만에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존재를 알렸다. 2008년에는 제임스 드프리스트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해 호평을 받았다. 빼어난 테크닉과 무대 매너, 열정과 확신에 찬 음악성을 지닌 올가 케른은 이번 공연에서 그녀의 주 종목인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눈부신 ‘비르투오소 피아니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문의 1588-121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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