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주변에 가구 공방이 많이 생기고 있다. 나무를 잘 다루는 취미를 갖게 되면 갖고 싶은 나무로 된 물건을 직접 만들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창업도 고려할 수 있어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가구 공방 중 정자동에 위치한 ‘우드모먼트(Wood Moment)’가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각자의 창의성에 의존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모든 수강생들이 ‘스툴’을 제작해도 그 모양과 크기가 전혀 다르게 나온다는 것. 보통 공방은 미리 준비된 커리큘럼에 따라 일정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나무를 다루는 기본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익히면 바로 디자인으로 넘어가 스스로 원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게 되고, 이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렇다고 기술적인 깊이가 얕은 것은 절대 아니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될수록 기술적인 부분은 더 많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목가구 결구법에 의한 가구제작 과정을 기초부터(초보자) 전문가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잘 갖추어져 있어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모든 수업은 수강생의 진도 및 눈높이에 맞는 1:1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본인이 디자인한 가구를 만들다 보면 금세 목공과 디자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최 대표의 작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우드모먼트’의 작품들은 대체로 트렌디 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이 많은데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가구를 모던하게 풀어낸 작품들은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다.
 최 대표는 “가구디자인을 처음 접하시는 경우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으나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토론을 통해 스스로 가구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설명하며 “공방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현재 취미로 배우는 수강생이 많고,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의 010-4272-0079
위치 분당구 정자동 221-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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