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에서 호주 출신의 여성 예술가 엠마 핵(Emma Hack)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30일까지 열린다. 엠마 핵은 인체를 캔버스 삼아 주변 환경과 일치시키는 ‘위장술(카무플라주Camouflage) 아트’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예술가이다.
엠마 핵은 작품의 핵심을 이루는 위장술의 아이디어를 자연 생태계 및 이를 응용한 패션, 직물 디자인에서 가져왔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했다. 10시간 이상의 작업시간을 거쳐 작가가 모델의 몸에 손수 그려낸 카무플라주 아트는 인물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주위 환경과 하나가 되게 하며 최종적으로 사진 매체로 완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 회화와 조각, 퍼포먼스와 사진이 하나가 되는 엠마 핵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자료제공&저작권자 사비나미술관
문의 02-736-4371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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