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건강 지표 조사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주요 건강 지표 부문에서 서울시 평균보다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사회구조 요인, 중재 요인 등 3개 분야, 총 사망율, 건강 기대 수명, 자살 사망율 등 15개 지표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서초구는 남성 현재 흡연율, 활동제약 비율, 총 사망률 등 15개 건강 지표 부문에서 서울시 평균값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흡연율, 사망률 등 건강 결과 분야 평가가 타구에 비해 두드러졌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흡연율은 ‘10년 19.8%에서 ’14년 15.3%로 7.1%가 감소해 서울시 흡연율 감소 수치인 2.3%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초구 흡연율은 최하위다. 이는 구가 ‘담배연기 Zero도시’ 조성을 위한 금연구역 지정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했고, 지난해엔 지역주민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의 ‘금연여행단 사업’을 운영하는 등 금연 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신규 입점하는 담배 소매점 간 거리를 기존 50m에서 100m로 넓혀 제한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금연 정책뿐만 아니라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1:1 맞춤형 상담과 처방,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 운영, 청소년 자살 예방협의체 및 마음건강 이동상담실 운영 등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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