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이번 수능 (2017학년도)부터 모든 수험생은 필수로 응시해야하는 ‘필수 한국사’로 전환되어 시행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평가원에서 제시한 문항을 살펴보면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으로 출제되어 향후 ‘쉬운 한국사’ 의 기조를 유지할 것을 예고하였다. 쉬운 한국사 체제이기에 수험생들의 절대적 학습 부담감은 감소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한국사 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이다. 서울의 주요대학에서는 문과의 경우 3등급, 이과의 경우 4등급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어서 수시나 정시에서 불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쉬운 수능 체제에서는 기본적인 한국사 지식만 숙지한다면 3등급 이내도 충분히 획득이 가능하기에 이번 여름방학을 기회로 빠르게 한국사 기본개념학습을 진행하고 수능 때까지 남은 기간에 배운 개념을 유지시키는 학습이 필요하다.
고3 여름방학은 한국사, 사탐 공부의 최적기이다
고3의 경우 2학기 학업 일정상 여름방학이 한국사, 사탐 학습의 최적기이다. 2학기에는 수시전형 준비와 2학기 중간고사로 인해 전적인 수능 학습이 어려워진다. 9~10월경은 국/영/수 학습의 완성기가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사와 사탐을 국.영.수 학습과 병행한다고 생각할 때 전략적으로 초심자는 여름방학에 개념을 학습한 뒤 2학기에는 모의고사 학습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학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수능 대비는 교과서부터 제대로 정리하자
한국사, 사탐의 기본 교재는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 국정 체제가 검정으로 바뀌면서(현 정부에서 한국사는 다시 국정으로 바뀌었지만) 교과서의 수준은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고, 한국사와 사탐의 경우 타 과목에 비해
중요성이 더욱 높다. 수능 연계 교재인 EBS 수능특강, 수능 완성은 교과서의 요약본에 불과하다. 수능이라는 만만치 않은 시험을 대비하면서 왜 원본을 보지 않고 요약본만을 보는가? 교과서를 정리하라, 그리고
요약본인 EBS 교재(수특, 수완)를 보고, 문제(N제)를 풀라 이것이 바른 순서이다.
필 사회 역사 학원
박민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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