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양상동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설화전(칠보산 설화, 잿머리성황당 설화) 낭독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낭독공연은 2016 안산시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연극인 육성 사업으로 7명의 전문연극인이 구성한 안산시극단(극단명 가우자리)가 진행했다. 극단 가우자리는 월피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안산설화 낭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본 어르신들은 “바쁜 농번기에 시간을 내서 참여한 이번 공연이 매우 즐거웠으며, 앞으로 이러한 공연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우자리 김규남 시나리오 작가는 “장터, 마당 등 여러 곳에서 공연해 봤지만 경로당은 처음이라서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르신들께서 관심을 갖고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인 육성사업인 찾아가는 낭독공연은 8월 지역아동센터, 9월 월피동 지역 초등학교, 10월 안산시내 중학교 1학년 대상, 11월 창작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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