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글로리아>는 2015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미국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Obie Award에서 ‘베스트 미국 연극상’을 수상한 미국 극작가 제이콥스-젠킨스(Branden Jacobs-Jenkins)의 최신작이다. 최근 2016년 퓰리처상 드라마 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극<글로리아>에는 잡지편집부를 중심으로 각자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은직장인들의 한탄과 불만, 시기와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사회에 팽배한 각종 편견과 인식을 핑퐁처럼 오가는 대사들 속에 예리하게 녹여낸다. 등장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다양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결국은 그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연극 <글로리아>는 오는 26일(화)부터 8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문의 070-4141-7708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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