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걱정이 더 앞선다.
아침밥을 먹으면서 게임을 하고, 책상 앞에 앉아서도 카톡을 확인하고, 밤에도 스마트폰 하느라 잠을 안자서 아이와 치르는 전쟁이
더 치열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뺏고 숨겨서 쓰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해결방법이 될 수 없는 우리 아이 스마트폰.
적당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관리 앱들이 있어 모아보았다. 공부시간 확보부터 집중력 관리까지 유용한 앱들을 소개한다.
조진영 리포터 cjyoung25@naver.com
나만의 공부시간 관리
‘스터디 매니저’
공부할 과목을 등록하고 공부 타이머를 켜서 내가 공부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 ‘스터디 매니저’는 과목 당 공부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몇 시간 공부했는지 통계를 확인할 수도 있어 공부습관을 들이기에 좋다. 공부하면서 간편하게 오답노트를 정리할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시험의 디데이를 설정하여 일정을 관리하는 기능은 물론 공부랭킹 시스템을 통해 내가 한 공부시간을 체크하여 남들과 시간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 커뮤니티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공부랭킹 시스템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도 있고 같은 또래 학생들끼리 서로 공통의 고민이나 관심사를 이야기 나눌 수도 있다.
Kids Mobile Lock
‘얼음땡’
폰이 꽁꽁, 톡이 꽁꽁, 얼음땡 때문에! NFC 기능으로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얼음땡’은 전화, 문자 외에 다른 모든 어플을 일정시간 봉인하여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앱이다. ‘얼음땡’이 실행되면 스마트폰이 잠금 상태가 되고 기본 기능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얼음땡’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단말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상단 위젯의 NFC 기능을 활성화시켜 태크를 핸드폰 뒷면에 3초간 터치하면 알람소리와 함께 ‘얼음땡’이 작동한다. 스마트폰이 잠금 상태가 되는 것이 ‘얼음’, 잠금 상태를 해제하는 것이 ‘땡’으로 예전 추억의 게임방식과 동일한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할 수 있다.
똑소리 나는 용돈관리
‘스마트 용돈기입장’
학년이 올라가면 관리해야 할 것은 시간만이 아니다. 아이들 용돈 씀씀이도 커져가기 마련. 용돈은 아이의 경제습관을 들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데, 특히 자유로운 시간이 많은 방학동안 아이들 용돈은 어떻게 관리하게 하면 좋을까?
‘스마트 용돈기입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용돈을 기록하고 관리하게 도와주는 앱이다. 날짜, 시간, 금액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일간, 주간, 월간, 연간 기록을 간편하게 볼 수 있고 전날 대비 기록과 평가 도장을 받으면서 즐겁게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받은 용돈과 지출, 현재 남은 용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젯에서 바로 편리하게 지출과 수입을 추가하여 기록할 수 있다.
폰 끄고
‘공부해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조사 발표한 ‘2015년 스마트폰·인터넷 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 중 40.2%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답했고, 실제로 학교 성적이 떨어졌다는 응답도 21.3%로 나타났다. 아이가 공부할 때,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나 카톡 또는 알람을 보면서 공부하면 당연히 공부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잠시 아이가 스마트폰을 끄고 공부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는 앱이 필요하다. ‘공부해라’는 아이의 스마트폰을 일정 시간 잠시 꺼주는 앱으로 모든 앱의 알림기능은 차단시키고 필요한 기능만 허용할 수 있다. 미리 차단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관리가 유용하고 쉽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한눈에
‘넌 얼마나 쓰니’
하루 동안 내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쓰는지 확인할 수 있는 ‘넌 얼마나 쓰니’는 스마트폰 중독방지를 위한 앱으로 좋다. 화면을 켠 횟수와, 일간, 주간, 월간 단위의 사용 시간은 물론 앱별 사용횟수와 시간, 폰을 켠 횟수와 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매일 일정 시간에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어제와 오늘 사용에 대한 비교를 해볼 수도 있고, 연령, 성별 등 간단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또래 사용자의 사용 방식을 비교 공유할 수 있어 공부는 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사용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찾는데 유용하다. 하루에 총 사용할 목표시간을 정하고 정한 시간에 도달하면 저절로 화면이 잠기게 하는 잠금 설정 기능도 아주 유용하다.
스스로 알아서 척척!
‘알람몬’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미션을 완성해야만 설정된 알람이 꺼지는 ‘알람몬’은 부지런한 꼬꼬댁, 사고뭉치 다크냥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뛰어다니는 미니게임으로 아침잠을 깨우는 이색 알람이다. ‘알람몬’으로 일어난 매일의 기록들은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기상 습관을 알 수도 있다. 최대 30분 이내에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정을 알려주는 퀵 알람 기능도 유용하다. 퀵 알람 기능을 잘 활용하면 수학문제 풀이 시간을 정한다던지 학습 분량에 따른 필요 시간을 배분한다던지 시간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고, 라면 물 끓이는 시간, 학원으로 출발해야 하는 시간 등을 놓칠 염려도 없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쿠키즈’
스마트폰으로 도대체 뭘 하는지 밥을 먹을 때도, 책을 볼 때도 하루 종일 손에 쥐고 내려놓지 않는다?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라면 초등학생 자녀들과 학부모를 위한 ‘쿠키즈’앱을 사용해 보자.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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