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강남구 편 녹화가 진행됐다.
청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박수 소리에 흥이 절로 나는 시간. 20대 젊은 참가자부터 중장년층까지,
그 뜨거운 열기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남 스타일’ 인기 못지않게 대단했다. 리포터가 직접 녹화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강남과 전국 노래자랑의 조합, 이 만남 찬성일세
전국 노래자랑과 강남이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이 두 단어가 만들어내는 상반된 이미지 탓인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나면 강남의 정겨운 이면을 다시금 만날 수 있다.
전국노래자랑 강남구 편은 지난 6월 20일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했고 1,000여 명의 참가 신청자가 몰릴 만큼 예심 경선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전국 노래자랑 MC 송해의 소개로 먼저 가수 현숙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뒤이어 참가자들은 결선이 시작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완숙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는 중장년층도 있지만 출중한 가창력과 춤을 곁들여 시종일관 흥을 돋웠던 젊은 참가자들도 많아,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연상케 했다. 단, 방송 전 녹화이니 만큼 수상자 명단 대신 녹화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도록 하겠다.
현숙 외에 이날 초대 가수는 트로트의 왕자, 트로트계의 아이돌 등으로 불리는 신유, 배우겸 가수 김성환, 이동준, 윙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참가자 중에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단원이 포함돼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백댄서로 활약해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격파 등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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