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파리 15길’생긴다

지역내일 2016-07-14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파리15길’과 ‘파리15구 공원’이 조성된다. 서초구는 지난 7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필립 구종(Philipe Goujon) 파리 15구 구청장이 상호 교류협력 의향서(MOU)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파리15길 명예도로’ 조성, 은행나무공원의 ‘파리 15구 공원’ 명명 등 반포동 서래마을 곳곳에서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교류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초구의 한?불 음악축제와 파리 15구의 브르타뉴 축제 등 양 도시간 축제에 공연단을 상호 교류키로 하였다. 또, 양 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 우수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파리 15구는 세느강과 인접한 지역이며 파리시 20개의 행정구 중 하나로 한인 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인들이 서초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15구는 파리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보육 ? 문화중심의 주거도시로 파리 제1,2대학, 4개의 예술센터, 시립 쇼팽음악원,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점도 서초구와 유사하다.

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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