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명연장과 다양한 수술 노하우 전수

지역내일 2016-07-13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지난달 25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병원에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내용은 ‘윗턱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식립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윗턱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김현철 병원장의 노하우를 치과의사들에게 전하는 자리였다.
현재 사용중인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발생되어 방치하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롭게 식립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레이저 등 첨단 진료장비를 활용하여 임플란트의 수명을 다년간 안정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플란트 주위염 초기 레이저로 살균처치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임플란트 주변에 생긴 염증 즉 ‘임플란트주위염’이 발생되면 그 진행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를 진행하여 임플란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임플란트주위염 초기에는 잇몸 주변의 통증과 염증상태만 나타나게 된다. 이런 경우 레이저를 활용하여 식립된 임플란트 본체에 손상이나 변형없이 임플란트 표면에 대한 살균처치를 시행하게 된다.


레이저 활용해 녹은뼈 재생과 임플란트 수명연장
염증의 진행되어 주변 뼈가 녹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도 레이저를 활용하여 다시 뼈이식을 시행하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도 임플란트 주변에 녹은 뼈를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주위염이 더 진행하여 심하여 주변 뼈가 다량 흡수된 경우가 발행할 수 있다.  이때는 레이저 뿐 만아니라 임플란트 세척용 전용 기구(I-Brush, R-Brush)를 통하여 표면을 세척하고 살균한 후 뼈형성 단백질과 뼈이식 재료를 이용하여 뼈 재형성수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절개 수술없이 잇몸뼈 재생
임플란트주위염에서의 레이저의 활용은 레이저가 가지고 있는 효과적인 살균작용과 생체자극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므로써 가능하다. 2003년 미국치주학회에 처음으로 잇몸질환에 의해 흡수된 잇몸뼈를 뼈이식 수술을 하지 않고 레이저를 통하여 재생하는 수술방법이 소개됐다. 이후 계속적인 발표와 논문을 통해 시술법이 발전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임플란트주위염에서 생긴 뼈 흡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표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런 치료법을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주위염 처치법(LAPIP : Laser Assisted Peri-Implantitis Protocol )이라 한다.


통증감소 치유기간과 비용도 줄여
임플란트주위염을 앓고 있는 부위를 레이저가 가진 살균효과로 소독하고 주변의 염증조직을 제거한다. 소독된 임플란트 주변에 혈액을 응고시켜 새로운 뼈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이다.
이런 경우 기존에는 마취 후 잇몸을 열고 임플란트 표면을 약재나 기구로 세척한 후 뼈이식을 시행했다. 임플란트를 보존할 수는 있었지만 환자들은 통증이나 붓기 등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레이저가 활용되면서 통증을 상당히 감소시키고 치유기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레이저 활용으로 성공률 높여
그러나 임플란트주위에 레이저 활용은 단순히 한가지 형태의 레이저만으로 이루어지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다양한 파장의 치과용 레이저를 활용하여 이를 임플란트주위염 치료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 전수
한편 이날 강연에서 김현철 병원장은 윗턱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시술시 발생될 수 있는 축농증, 상악동 점막 천공 등의 합병증 예방과 대처법도 소개했다. 뼈형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임플란트 고정에 6개월 가량 소요되던 기간을 3-4개월 정도로 단축시키고 조기에 보철을 진행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또한 리빙웰 치과병원에서 임플란트 환자의 공포와 통증관리를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의식하진정요법(수면치료)과 낮병동 입원을 통한 통증조절에 관한 효과적인 시술 방법에 전수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리빙웰 김현철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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