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 한 낮 뜨거운 태양과 아스팔트가 쏟아내는 뜨거운 지열로 도심의 기온은 해마다 높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만큼 더위를 피하려는 도시인들의 노력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오랫동안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계절 물썰매장과 지난해 개장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와동 물놀이장에 이어 올해는 반월공원에도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가족들과 함께 뜨거운 한 낮 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이 도심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는 시원한 물줄기가 우리를 기다리는 물놀이장을 찾아가 보자. 올 여름 더위를 식혀 줄 도심 속 물놀이장을 모았다.
사계절 안산썰매장
가장 오랫동안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사계절 안산썰매장.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하고 여름이면 슬로프에 물을 흘려보내는 물썰매장으로 변신하는 곳이다. 120m×40m 슬로프에서 시원한 물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슬로프 아래에는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물놀이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름철 이용객들을 위해 조립식 수영장과 에어 슬라이드를 설치했다.
오래된 만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안산썰매장의 장점이다. 입장료만 부담하면 사물함과 야외샤워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점과 식당도 썰매장내에서 영업 중이다.
위치 : 단원구 동산로 181 안산썰매장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초지역 뒤 도보 3분
버스77, 123, 501 / 마을버스 1번 초지역 하차
입장료 : 어른(20세이상) 7,000원
청소년(14~19세), 군인 : 5,000원
어린이 4,000원
개장일 : 7월 16일~8월 28일(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전화번호 : 031-8085-7444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지난해 개장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신도시 지역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성인풀과 유아풀과 워트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유수풀까지 갖췄다. 유수풀은 이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유수풀 가운데에는 유아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가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주말마다 이벤트 개장을 진행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오는 9일 정식 개장해 여름시즌 운영을 시작한다. 파라솔과 몽골텐트, 고정식 그늘막과 파고라 썬배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단 음식물을 가져올 경우 일회용 종이박스가 아닌 플라스틱 통에 담아 와야 반입이 가능하다.
위치 : 상록구 사동 1513번지(호수공원 내)
대중교통 : 버스10, 88, 78-1, 123 (호수공원 하차)
입장료 : 어른(20세이상) 7,000원
청소년(14~19세), 군인 : 4,900원
어린이 4,200원
개장일 : 7월 9일~8월 21일(오전 10시~오후 6시)
전화번호 : 031-8085-7480
\와동 체육공원·반월공원·성호공원 물놀이장
안산시 공원과에서 관리하는 도심 공원 내 물놀이장도 오는 9일 일제히 물줄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안산시내 공원에 물놀이 시설이 갖춰진 곳은 와동 체육공원과 반월공원, 성호공원, 노적봉 공원 등이다. 그 중 노적봉 공원 물놀이시설은 인공폭포 공사 관계로 올 여름엔 개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원내 물놀이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지난해 개장한 와동 체육공원. 이곳은 물놀이터와 미끄럼틀을 갖춘 작은 워터파크 수준이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그늘막까지 설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본오동에 위치한 반월공원에도 물놀이장 시설을 갖추고 올 여름 처음 개장 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예정이다. 반월공원 물놀이장은 긴 수로를 따라 자그마한 물놀이용 분수 3개가 운영된다.
공원 내 물놀이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집과 가깝다는 점. 하지만 별도의 사워공간이나 탈의실, 매점은 없기 때문에 여벌의 옷과 간식거리, 타월을 넉넉히 챙겨 가야한다.
와동체육공원
위치 : 단원구 와동공원로 109
성호공원
위치 : 상록구 일동 711
반월공원
위치 : 상록구 오목로 104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