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아트센터, 북서울 꿈의숲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 <사운드 & 무드> 개최

지역내일 2016-07-08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오는 7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북서울 꿈의숲 야외무대에서 릴레이 콘서트 <사운드 & 무드>를 개최한다. 그동안 다양한 야외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꿈의숲아트센터가 준비한 이 공연은 시민들과 음악 팬들을 위해 기획한 여름밤 야외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과 평단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섯 팀의 뮤지션들이 빚어내는 각기 다른 사운드가 한여름 밤의 숲을 가득 채우며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매일 한 팀씩 6일간 릴레이로 펼쳐지는 <사운드 & 무드>는 모던 록, 포크, 재즈를 기반으로 한 편안한 음악과 숲이라는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를 준비한다. 숲 속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온전히 음악에 귀 기울일 여유를 갖게 해주며, 각기 다른 색깔의 사운드가 빚어내는 여섯 가지 색다른 무드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트

공연 첫 날인 12일에는 3인조 밴드 파라솔이 출연해 편안하고 익숙한 감성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백을 덤덤하게 그려내는 파라솔만의 잔잔한 음악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것이다. 13일에는 재즈밴드 박근쌀롱이 출연한다. 일상의 소재를 감성적인 재즈 선율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내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14일에는 2인조 블루스 밴드 김간지X하헌진이 출연한다.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에 일상의 이야기를 더하며 나른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섬세한 사운드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를 준비한다. 15일에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미니멀한 편성으로 최고의 인터 플레이를 선보이는 윤석철 트리오가 출연한다. 재즈라는 장르의 편견을 넘어서 음악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16일에는 사비나 앤 드론즈가 출연한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보컬이 밴드의 연주와 어우러져 고혹적 무대를 선보인다. 세례명 ‘사비나’에 공명하다는 뜻을 가진 ‘드론즈’를 합하여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가슴이 공명한다는 의미의 팀 이름처럼 많은 이들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7일에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펼쳐오고 있는 대한민국 인디밴드의 아이콘인 4인조 록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때로는 나른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때로는 하늘거리는 이 다채롭고 색다른 사운드와 무드에 잠시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엿새간의 야외 음악 축제 <사운드 & 무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우천 등의 기상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확인가능하다.(문의: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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