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길어야 1주일 정도인 여름휴가를 미사용 연차휴가를 활용해 2주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이 ‘노는 게 경제 살린다’며 여름휴가를 2주일로 늘려야 한다고 피력한 것.
성남분당을에서 당선된 김병욱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교육문화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부고에서 문체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에 휴가 확대 방안이 빠져 법에 보장된 휴가도 찾아 쓰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일본과 프랑스가 내수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활성화 정책의 핵심방안을 휴가 확대에서 찾았던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역시 대공황으로 경제불황을 겪던 1936년 소비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캉스법’이라 불리는 2주간 유급휴가와 주 40시간 노동제를 도입하여 경제회복에 큰 성과를 냈다. 김 의원은 “경기침체와 실업문제가 심각한 한국의 현실은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발상의 전환과 제2의 바캉스법을 통한 휴가확대 정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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