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학기 초에 세운 학습계획이 흐지부지해졌다면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학습 방향을 다잡아야할 때다. 혹시 자녀에 대해 이런 고민을 하는 학부모가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학원을 한 곳 소개한다.
바로 대전 사교육 1번지인 둔산동에서 대입전문으로 출발해 교육수요자의 마음을 끌어안는 교육을 해온 둔산한림학원이다. 사교육에서는 보기 드물게 학업과 체력 키우기에 초점을 맞췄다. 학원 상담실에 일렬로 놓인 상패와 우승컵이 둔산한림학원의 남다른 교육을 대변한다.
지난해 문체부장관기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한림FC 선수들.
축구부 운영해 학습 원동력 배양
둔산한림학원에는 축구부가 있다. 토요일 오전이면 원장을 필두로 중·고등학생 10여명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공을 찬다.
“주말까지 공부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함께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자는 생각입니다. 사고의 기회를 주지 않고 공부에만 내모는 획일적인 교육이 싫었습니다. 오전에 시원하게 땀 흘리며 부대끼다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의사소통도 잘됩니다.”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온 정영구 원장이 17년 전 축구부를 꾸려 지금까지 이어온 이유다.
처음에는 이상한 원장이라며 쓴 소리를 듣기도 했다. ‘공부만 잘 시키면 되지 무슨 학원에서 축구를 하냐’는 반응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를 느꼈고 정 원장의 교육철학을 자연스레 수긍했다.
학교와 가정에서 좋은 성적만 강요당한 아이들에게 축구경기는 하나의 돌파구다. 건강한 생각과 집중력, 체력을 기를 수 있어서 학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학습과 진로 소통의 원활한 창구 역할도 한다.
실제로 축구부에는 학교마다 상위권으로 이름을 날린 우등생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운동이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긍정 작용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열심히하다보니 문화체육부장관기 2회 우승을 비롯해 U19세 이하 한일왕중왕전 우승까지 했다.
의대 진학에 대한 확실한 발판 제시
이른바 교육정보통 엄마들에게 둔산한림학원은 평판이 좋다. 대전시내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은 다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해마다 좋은 입시실적을 낸다.
진로교육이 대세가 된 요즘이지만 둔산한림학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로와 연계한 공부를 강조하며 길라잡이를 자처했다. 진로와 진학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가능성 높은 입시전략을 세워 주도했다.
또한 입시흐름의 추이를 읽고 서울 상위권 대학과 의대에 합격한 대전지역 학생 결과를 분석해 방향을 제시한다.
정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이른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기본이며 학교생활을 잘해야 생활기록부를 잘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낙방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고 특징을 전했다.
오래전부터 대전은 이공계열 강세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중학교 때부터 의대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도 많다. 바늘구멍인 의대입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수다. 이에 둔산한림학원에서는 중3을 대상으로 한 의대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는 의대진학반에서는 미적분Ⅱ와 확률 통계·기하벡터, 생물Ⅰ·Ⅱ를 다룬다.
“공부 좀 한다는 중3들은 고등학교에 가기 전까지 수학Ⅰ·Ⅱ를 여러 번 반복한다. 의대진학이 목표라면 수학과 생물은 확고하게 잡아야 한다. 시간이 여유로운 중3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미적분과 확률 통계·기하벡터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생물Ⅰ·Ⅱ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 고1~2학년 때 내신에 집중하도록 고등학교에 가기 전 선행학습을 통해 수학과 생물 과목의 확실한 우위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입시 맞춤 전략 제공
둔산한림학원은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수업을 개설하는 한편 입시컨설팅을 병행한다.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 가이드라인 제시, 진로설계, 학습방향 제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관리, 학생부 서류평가와 추가활동 범위 등 대입 성공의 해법을 보여준다.
부족한 과목에 집중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해 처음 개설한 끝장수학은 수학에 몰입하고 수학의 참 맛을 느끼자는 취지로 마련해 방학이면 큰 호응을 얻는다.
좋은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하다. 둔산한림학원이 지금의 위치에 오른 비결은 미래지향적이고 따뜻한 원장의 교육 마인드와 막강한 강사진의 강의 스킬이 더해진 덕분이다. 특히 통쾌한 수학 강의는 어려운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수학의 재미를 일깨워준다고 평가받는다.
둔산한림학원 042-488-7004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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