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5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입자에게 총 7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구미시는 시민참여 온실가스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2015년 하반기 동안 전기, 수도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절감한 1만267세대에 인센티브 7천만원을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 등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하반기 동안 온실가스 감축량은 121만2316kgCO2이며,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전기 200만7천kWh, 수도 18만3천m3을 절감했다. 이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직접 이뤄낸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30년생 소나무 18만여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탄소포인트제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로 구미시에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가정, 학교 등 건물에서 에너지 사용량(전기, 수도)을 직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이상 절감하면 반기별로 1년에 2번(6,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한 가정에 1년 최대 2만3천원, 학교는 2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6월 현재 개별가정 3만9558세대, 아파트단지 29개소, 학교 14개교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구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내 150세대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별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했으며, 가입 단지에 대해서는 7월부터 1년간 △단지 내 총 전기(개별+공용)사용량 절감률 △개별세대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노력도 등을 평가하여 상위30% 우수단지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에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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