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지난 22일 상록장학회원, 지역 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성적이 우수하고 행동이 모범적인 초·중·고등학생을 관내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19명(초 5명, 중 5명, 고 9명)을 선발해서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록장학회는 최용신 선생의 뜻과 얼을 계승하여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상록수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996년에 구성되어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초·중·고등학생 711명에 대해 총 2억38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본오3동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오늘 받은 장학금은 소중한 곳에 잘 쓰겠으며, 훗날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주는 따듯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성숙 상록장학회장은 “상록장학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있기에 상록수마을이 더욱 이웃을 사랑하는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회원을 확충하는 등 더욱 발전시켜 관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장학회는 현재 21명의 개인 회원과 9곳의 기관 단체 회원이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뜻있는 기관 및 단체,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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