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11대 총장에 신일희 박사 선임계명대 제11대 총장으로 신일희(사진)박사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계명대학교는 지난 17일 계명대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신일희 현 총장, 김용일 학생부총장, 신진기 경영부총장 등 3명의 후보중 차기 총장으로 신일희 현 총장 선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강력한 고사 의사를 밝혔으나 “성서캠퍼스에 짓고 있는 새 동산의료원 건립, 이전의 차질 없는 진행과 2018년 완공 이후 정상 운영 등을 위해 대학을 한 번 더 맡아 달라”며 신 총장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회는 이날 결정된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며, 신일희 총장은 오는 7월 6일부터 2020년 7월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 총장은 1974년 계명대 독문과 교수 부임후 1978년 39세의 나이에 종합대학 승격후 초대 총장직에 올랐다. 그후 4대에서 7대까지, 9대와 10대에 이르기까지 28년째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신총장의 부친 고 신태식 총장은 1961년부터 1978년까지 17년간 학장을 했다. 이를 두고 대학 안팎에서는 설립자도 아닌 신씨 부자가 45년간 사립대의 수장을 하게 돼 대학 사유화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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