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원미술관에서는 조선말부터 현대까지 한국회화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소장품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93년 미술관 개관 이래 최초로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약 100년간 한국 미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자리이다. 조선 말기부터 근대 초기의 주요 한국화가인 장승업, 김규진, 노수현, 이상범, 변관식 및 196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김창열, 남관, 박서보 등 26명의 작가들 작품 30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현대미술이 있기까지 우리의 예술가들이 전후세대를 지내오며 어떻게 왜곡된 상황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조형의지를 다져왔는지, 그리고 삶과 예술이 100년 역사의 흐름에서 어떻게 공존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자료제공 (재)한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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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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