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조리사의 특별한 맛, 금하

지역내일 2016-06-23

아이들과의 외식이나 가족 모임, 혹은 회식으로 중국음식만한 요리가 또 있을까.
근사한 분위기가 더해진다면 더욱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여기에 최고급 쉐프의 손길이 더해진 곳이 있다.
바로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 위치한 금하.
고급스런 분위기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여기에 호텔 출신 쉐프의 품격까지 더해진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세련

중국 전통의 멋 & 현대적 세련미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동문회관. 부근을 오가며 ‘저곳이 뭐하는 곳일까?’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중식당 금하가 바로 인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입구에 주차관리원이 있어 주차도 용이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번에 도착한 4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바로 금하의 입구와 연결된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규모의 홀이 펼쳐진다. 널찍한 테이블과 의자, 4인용, 6인용 테이블에서부터 10명, 20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모임을 위한 룸(10석/20석/30~60석)도 마련되어 있다니 가족모임이나 회식을 위해선 예약이 필수겠다.
테이블 간 칸막이까지 지극히 중국적.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나무소재와 짙은 갈색으로 구성,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국 전통의 멋에 현대적 세련미가 더해진 듯. 여기에 빨간 조명까지 더해져 중국요리와 딱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손맛

베테랑 쉐프의 손맛


단품 면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이곳의 추천메뉴는 삼선짬뽕. 해산물의 풍미와 담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다양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런치메뉴B를 선택했다. 런치메뉴B는 주방장 추천 오늘의 스프와 채소샐러드, 유산슬, 칠리새우, 라조기와 꽃빵, 그리고 식사와 후식이 포함된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매생이스프와 샐러드가 테이블에 오른다. 매생이와 중국요리의 조화가 색다르다. 다음으로 나온 유산슬. 종업원이 앞접시에 적당량을 덜어준다. 해삼과 죽순 등의 재료 식감이 하나하나 느껴지면서 맛이 담백하다.
커다란 새우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칠리새우.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다음으로 라조기와 꽃빵. ‘꽃방은 고추잡채와 함께’란 고정관념 때문일까, 의아심이 나는 조화였다. 하지만 먹다보니 라조기의 매운 맛을 꽃빵이 적당히 잡아주어 썩 어울리는 맛이 난다.
 식사로는 이곳의 베스트셀러 단품메뉴인 짬뽕을 주문했다. 꽃게철이라 며칠 전부터 꽃게를 사용한다는 이곳 짬뽕. 베스트셀러인 만큼 깊은 맛과 담백함의 조화가 특별하다.
 이곳 요리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곳 조리이사인 장인의 쉐프 덕분이다. 국내 유수 호텔에서의 경력은 물론 대만과 홍콩 유명 호텔에 연수까지 다녀온 베테랑 쉐프. 고급스런 이곳 음식맛의 비결이다.


음식

-위치 : 건대입구역 인근(수의과 대학 건너편)
        광진구 아차산로36길 5 건국대학교동문회관 4층
-가격 : 런치메뉴A 1만7000원  런치메뉴B 2만5000원
        우육탕면 1만원 삼선해물탕면 1만원
        삼선짬뽕 8000원  삼선자장면 7000원
-주차 : 가능
-운영시간 : 10:00~21:00
-문의 : 02-40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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