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의 최종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 구자승)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610점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어 지난 6월 9일 단원미술관에서 열띤 경합 속에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01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부문 공모에서 대상은 서예한문의 ‘삼봉집권지이’글을 쓴 변미경(1967년생, 여)씨가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변미경씨는 “단원미술제 수상은 무한한 감격으로 다가오며, 앞으로 삼봉선생 시 같이 눈처럼 가벼워 바람타고 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 가득 쌓여 진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서예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서예한글의 이경신, 문인화의 정석호씨가, 우수상에는 김해정, 박현영, 김영록, 한애경, 김민선, 최경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조원복 심사위원장은 “각 부문 모두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특히 대상 작품에 선정된 변미경씨의 ‘삼봉집권지이’는 단아하고 세련된 서체미를 잘 갖춘 작품으로서 자형의 구성이 긴밀하면서도 기예의 뛰어남이 필획에서 느낄 수 있는 수작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심사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출품작의 성명과 낙관을 가리고 진행됐으며, 감수 또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엄중히 지켰다. 수상작품 전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6일간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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