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제2회 안양 시민 안전 페스티벌’이 평촌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양시가 주최하는 본 행사에서는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안전의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안양시청 담당자는 “시민안전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과 대처방법에 대해 배워보면서 안전 의식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크게 안전 홍보, 안전 이벤트, 안전 체험 공간까지 세 개로 나뉘어 운영됐다. 안전 홍보 공간에서는 로보카 폴리 안전 영상부터 미아, 유괴 예방 홍보, 군 안전장비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다. 안전 이벤트 공간에서는 피에로 퍼포먼스와 안전 포토존이 운영됐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안전 체험 공간이다. 초등 저학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형 인형을 압박하는 곳은 바로 심폐소생술 체험장이다.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또박 또박 숫자를 말한 후 입으로 바람을 세 번 넣는다. 이마에 송알송알 땀방울이 맺히는데도 차근차근 배운 데로 시도하는 모습이 더없이 진지하다.
물놀이 안전체험장에서는 전문 구조대원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어지는 물놀이 안전체험상식 퀴즈도 유익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호응이 높은 곳은 자동차 안전띠 착용 체험이다. 안전띠를 착용하고 360도 돌아가는 자동차 안에 앉아있는 모습은 타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들도 긴장하게 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지우 군은 “안전띠 착용 체험과 연기 미로 탈출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엇보다 안전띠는 꼭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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