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강남구 효(孝)사랑업소로의 초대

지역내일 2016-05-13
강남구는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의 식사와 이·미용 비용을 20~50%까지 상시 할인해 주는 어르신 우대 업소인 ‘孝사랑 업소’를 확대 지정하고 효 사랑 실천에 나선다.
강남구는 지난 2013년 12월 전국 최초로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기 위해 효 사랑 사업을 시작했다. 효사랑 업소는 일반음식점 40개소로 시작해 현재 일반음식점 220개소, 이·미용업소 75개소로 늘었다.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효사랑 업소는 지난해 효사랑 음식점 37개소 표본조사 결과 업소당 월 55명의 어르신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헤어숍은 업소당 월 4~5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우수 효사랑 헤어숍에서는 어르신을 우대하고 경로효친을 실천함은 물론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 택배와 공지사항을 전달해 점점 각박해져가는 도심사회에서 소통의 창구로써 동네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4년 ‘혁신시책부문 서울 창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성동구, 종로구, 광주광역시 서구 등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이 효 사랑업소를 이용할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며 업소별 할인메뉴, 할인율이 조금씩 다르므로 사전에 효 사랑업소에 대한 문의가 필요한데, 효사랑 업소는 동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구청 위생과 (02-3423-7064,708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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