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영어교육법이 많이 발달해서 국내파 학생들이 해외유학파보다 비록 생활영어에서는 좀 뒤질지 몰라도 아카데믹 영어구사력에서는 앞서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reading정도만 앞서 가듯하더니 불과 3~4년 사이 writing이나 speaking (academic talking) 부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바로 통합적으로 전략적(strategic) action들이 진행되기 때문일 것이다.
거침없이 많이 읽고, 쓰고, 말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수법이 필요한 걸까?
영어책 읽기 이후의 활동 - Writing and Speaking about Reading
학습자들은 reading을 하지만 그 활동들이 대부분 writing and speaking을 통해 reading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는 전략적 action들을 말한다.
1. Before reading : 책이나 articles들을 읽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이용해 글의 내용을 추측해 talking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새 책이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이런 guessing하는 시간을 가져서 학생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을 먼저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2. During reading : 라시움에서는 정말 다양한 reading 전략들(strategies)을 사용한다. 이 자체가 speaking이 돼 버릴 정도로 전략적 리딩을 각 책마다 구사하려고 노력한다. Interactive read-aloud, shared and performance reading, guided reading, independent reading 등 리딩의 방법도 다양하고, 더 나아가 comprehending the text 즉 학습자의 리딩에 대한 표면적인 이해도부터 깊은 사고력의 확장까지 3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within the text, beyond the text, about the text로 레벨에 맞게 이끌어간다. 이러한 텍스트에 대한 이해는 4지 선다형 문제풀이가 아니라 글로 써야 하고 친구들과 discussion(text talk)하거나 앞에 나와 speech를 함으로써 표현되어야 한다.
3. After reading : 예전에 리딩 교육은 독후감을 주로 많이 쓰게 했다면 이제는 그와 더불어 다양한 graphic organizer을 활용해 정리해서 summary나 retelling한다든지 분석(analyzing)하고 비판(critiquing)하는 좀 더 심화된 활동들을 한다.
라이팅을 바탕으로 한 활동 - Reading and Speaking about Writing
학습자들은 writing 자체가 목적일지라도 그 과정(processing)은 reading과 speaking 활동을 통하여 전략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영어의 writing에는 크게 3가지 type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Narrative writing : 자신을 소개하는 글, 일기, 동화책, 소설책, 만화책, 판타지 책 등.
2. Persuasive/opinion / argument writing : 비평서, 설득하는 편지 글, 토론 글, 설득 speech 글, 역사적 에세이, 학문적 논쟁 글 등.
3. Informational and functional writing : 과학 실험보고서, 신문기사, 블로그, 학문연구, 정보지, 레시피, 공고문, 설명지 등.
위와 같이 각각 다른 목적과 유형의 writing을 단계별로 레벨에 맞게 끌어주기 위해서는 reading과 같이 shared writing, interactive writing, independent writing 등 다양한 전략적 action이 사용되어야 한다.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상호간에 다양한 협동 작업을 엮어서 한국학생들에게는 아직 리딩보다 더 버거운 writing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피킹을 바탕으로 한 활동 - Reading and Writing about Speaking
Speaking은 단순한 생활 회화를 연습한다는 개념은 아니고 academic speaking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reading과 writing으로 준비해야만 한다. 먼저 speaking의 유형부터 알아보자.
1. Daily conversation :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진행되는 모든 대화들을 말한다. 일정한 틀을 쫓지 않고 굉장히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한 언어의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사회 문화적인 상황과 이해가 충분히 수반되어야 대화의 소통이 가능하다.
2. Academic speaking : 각 주제 즉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에 대한 내용들을 읽게 하면서 특정한 지식에 관련된 단어와 문장들을 익혀 학습자의 인지능력(cognitive ability)으로 재해석하고 확대하여 말하는 능력을 키운다.
3. Public speaking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상황으로 많은 준비와 특별한 skill을 따로 연습해야만 성공적인 speaking을 할 수 있다.
1번 일상회화는 워낙 예측불가하고, 지금도 변화하기 때문에 한국같이 영어가 외국어인 환경에서 완벽히 습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어느 정도 동화책이나 영화 등 실제를 바탕으로 한 자료들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 3번은 얼마든지 최고의 실력까지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고 실제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영어를 이 목적으로 사용할 확률이 높다.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거침없이 읽고, 쓰고, 말하기는 통합적 영어학습은 사실 엄청나게 치밀한 전략적 활동(strategic actions)들을 바탕으로 학생들, 선생님들, 직원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문의 042-471-0578
Susan Woo
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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