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대전 삼성한의원 – 테니스엘보‧골프엘보

찌릿한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골프엘보’, 한방 치료법은?

통증 잡고 운동 기능 회복해야 … 한약, 침, 추나 등 한방치료 효과적

지역내일 2016-04-06

대전 중구 선화동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얼마 전부터 팔꿈치가 심하게 아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더구나 집 앞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김 씨는 증상이 계속 심해지자 한의원을 찾았다. 김 씨는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통증이 심한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는 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꼭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팔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서대전 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최근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주부, 요리사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이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라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하면 인대 파열을 동반한 석회와 골극, 퇴행성 관절염까지 올 수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엘보‧골프엘보, 발생 부위나 발생 원인 달라
팔꿈치 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다.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많이 붙어있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심한 운동이나 오랜 노동으로 팔꿈치, 팔목, 손가락에 무리를 주면 팔꿈치 주변 힘줄이 손상돼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가 생길 수 있다.
두 질환은 팔꿈치가 아프다는 점은 같지만 발생 부위나 발생 원인은 다르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일부 조직이 파열돼 생긴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이 팔꿈치 안쪽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활동 시 적합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거나 과격하게 운동하면서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과도하게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다. 손목을 굽히거나 주먹을 쥘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건을 쥐거나 걸레를 짜는 등의 동작으로도 통증이 올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은 팔과 손의 근력이 남자보다 약해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팔꿈치 주위 근육과 힘줄이 손상될 수 있다. 걸레 짜기, 수세미질 등의 집안일로 인해 작은 충격이 쌓이는 것도 발생 원인이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관절을 과도하게 자주 사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꿈치 바깥쪽 뼈와 근육이 붙는 부분에 통증이 발생한다. 팔꿈치 바깥쪽 뼈를 눌렀을 때나 주먹을 쥔 후 손을 뒤로 젖혔을 때, 핸들을 바깥쪽으로 돌릴 경우에 통증이 느껴진다.


한방으로 적극 치료해야 …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도 필요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후에는 치료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가벼운 팔꿈치 통증은 휴식을 통해 금방 사라지기도 하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작업 도중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삼성한의원에서는 한방 고유의 진단과 함께 근처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관절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진단에 힘쓴다.
엘보의 한방 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왕뜸, 추나요법 등을 이용한다. 한약은 어혈을 제거하고 부종을 가라앉힌다.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고 뼈를 재생하는 효과도 있다. 또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인대, 근육, 연골, 뼈 등을 튼튼하게 해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약침은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근육이 이완되고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는 등 다양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추나요법은 팔꿈치 주변의 연부 조직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관절을 바로 잡아준다. 경락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김동병 원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한방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악화를 막고 통증 없는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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