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통계 등 학교에서 필요한 지문 해석능력과 문해력 높이는 정보기획 과정 총망라
강남지역 학교 중 경기고와 단대부고에서는 해마다 ‘인포그래픽대회’가 열리고 있다. 인포그래픽은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시사, 통계 등 학교에서 필요한 지문 해석능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어 미래 경쟁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간된 <인포그래픽 기획&디자인 BY 파워포인트(저자 이수동ㆍ이혜강 공저)>(도서출판 예문사)는 실무자뿐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보고서부터 프레젠테이션 발표까지
다양하게 활용
이 책은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원 페이지 인포그래픽 기획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직접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제작방법과 홍보 보도자료, SNS 마케팅 활용자료, 명함, 이력서 등 활용분야도 다양하다.
대주제와 소주제를 추출하고 문장 연결 구조를 분석해 인포그래픽의 기초 자료를 만든다. 이후 자료 요약과정 다음으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실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방법까지 청소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통계 기반 픽토그램,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표, 홍보를 위한 로고 정보 기획, 장문의 데이터 해독방법, 표 분석과 추출 데이터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만드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단문, 복문, 통계, 보도자료, 캠페인, 정책, 기술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읽고 요약하는 방법은 청소년들의 지문 해석능력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저자와의 인터뷰 | 이수동 (브이랩 인포그래픽연구소장, 한국인포그래픽협회장)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주제와 소주제를 추출해 자료를 조직화하는 단계를 거친 후 컴퓨터를 활용해 자료를 스스로 시각화 해볼 수 있다. 또한 논술 대비는 물론, 장문의 지문 해석능력, 표현력도 동시에 높일 수 있으며 학교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무료 그림 소스를 찾는 방법이나 디자인 표현방법도 쉽게 익힐 수 있어, 남다른 멋진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다.
단대부고 ‘인포그래픽 신문만들기 대회’ 심사를 맡았다고 들었다
지난해 단대부고 인포그래픽대회에서 직접 심사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복잡한 통계자료를 심도 있게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시된 정보를 분석하려면 한 글자까지 정독해야 한다. 문장구조의 연결, 통계를 그래프로 전환하는 방법, 어법, 주제 추출과 문장 다듬기 등을 통해 학생들은 비주얼 문해력, 기호학, 어문법, 추론력까지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한국의 바둑천재가 대결을 펼쳐 이슈가 됐다. 수많은 연구원들이 논리력 이외 추론능력까지 보유해야만 이런 복잡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인포그래픽은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미래의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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