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해외취업률 해마다 증가

지역내일 2016-02-25
최근 3년간 전문대 졸업생의 해외취업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는 ''전문대 해외취업 현황'' 자료를 분석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생의 해외취업률은 2012년 0.27%, 2013년 0.37%, 2014년 0.42%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해외취업률은 2012년 0.23%, 2013년 0.29%, 2014년 0.28%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해외취업자 중 전문대 졸업자 비율도 높아져 2012년 43.2%(530명), 2013년 44.3%(686명), 2014년 47.1%(776명)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전체 대학 졸업자(30만1606명) 중 전문대 졸업자(18만3388명) 비율은 37.8%였다.
해외취업은 조리, 관광, 미용 등 순으로 주로 서비스 분야가 강세다. 취업자 중 80%는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호주, 뉴질랜드 등 외국인 취업 장벽이 낮은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독일,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으로 그 영역이 점차 넓혀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서비스 직종의 특성상 해외 취업의 장벽이 낮다"면서 "한국인 특유의성실성과 책임감으로 현지 서비스업계의 한국인력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종 비자 등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국가에 취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본은 특히 공학 계열 인력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대학별로는 영진전문대학, 백석문화대학, 대림대학교, 영남이공대학, 신구대학 등 47개 대학 졸업생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해외취업을 대학 국제화 전략의 한 축으로 집중 육성해 매년 50명 이상의 졸업생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학교도 5곳에 달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보 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2016년부터 글로벌 현장 학습 예산이 연간 40억7000만원에서 20억6000만원으로 50% 줄어드는 등 전문대 국제화 사업이 전반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면서 "전문대 재정 등의 어려움으로 정부 재정지원이 줄어들면 사업 육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재정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문대학을 국내외 취업중심기관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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