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에 따라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관련기관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부천시, 시내 교육지원청, 3개 경찰서,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시는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 최종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차원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지체 없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장기결석 아동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사례를 담당하는 경기부천아동보호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 사건처리에 있어서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요청했다. 실무협의회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아동학대 발생 초기 신속대응을 통한 극단적인 사례 예방,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강화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진행하고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개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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