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회사에서 학교에서 각종 모임에서 모든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모습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그 반대인 경우가 허다하지 않은가?
OO취업포탈 싸이트와 OO결혼 정보회사에서 이성의 얼굴 외에 매력적인 요소가 무엇인가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자는 58%가 목소리, 벌어진 어깨가 22%를 차지했고 여자는 목소리가 32%, 키 29%가 나왔다. 외모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목소리인 것이다.
‘꿀성대’ 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했다. 좋은 목소리는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후천적인 습관에 의해 목소리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 근긴장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고 엄마와 딸이 찾아왔다.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평상시 스피치 습관을 알아보니 자주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물론 이런 습관이 누구나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키진 않는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가 사람마다 모양과 두께, 길이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듣기 좋다고 생각하는 목소리는 울림이 있고 맑은 소리에 중저음톤이다. 단 10분의 시간투자로 얼마든지 나의 소리를 지금보다 더 건강한 소리로 만들 수 있다. 아래 제시할 3가지만 꾸준히 연습해도 목소리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첫 번째, 말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도를 풀어주자. 특히 목과 어깨에 힘을 주면 좋은 발성에 장애가 된다. 고개를 좌우 앞뒤로 털어주고 어깨를 위로 올렸다 툭 떨어트리는 동작을 반복해 힘을 빼야 한다.
두 번째, 거울을 보며 “아~” 발성을 하면서 목이 편안한 톤으로 길게 소리를 낸다. 이 훈련을 할 때 한숨을 쉰 후 발성을 하면 나의 톤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 정도 나의 톤을 찾으면 바로 발성을 해도 좋다.
세 번째,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공기를 채운 배에 힘을 주어 천천히 읽어본다. 처음엔 나의 톤으로 천천히 리딩을 해보고 한 단계 톤을 높여 다시 한번 읽어본다. 이렇게 단계별 톤 연습을 하면 다양한 음계훈련으로 성대가 튼튼해 질 수 있다. 또한, 소리를 조금씩 크게 하여 성대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발성연습을 해본다.
매일 꾸준히 반복훈련을 해주는 습관을 길들여 건강한 소리를 되찾자.
일산 스피치전문학원 컨피던트스피치 김연화 원장
문의 031-815-1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