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축복이요, 선물이다.
‘전쟁과 평화’ ‘부활’ 등을 집필한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Tolstoi)가 여행을 하던 중 시골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 소녀가 계속 울고 있기에 그는 이렇게 물었다.
“어머니, 어떻게 해서 이 예쁜 아이가 계속 울고 있지요?”
“이 아이는 선생님이 갖고 계신 하얀 백합 꽃 무늬의 가방을 갖고 싶어 울고 있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가방엔 책과 칫솔, 옷 등 여러 짐이 있어 며칠 후 다시 찾아 올 때 가방을 선물하겠노라고 약속했다.
바쁜 생활 속에 그 약속을 잊고 지내던 톨스토이는 어느 날 문득 소녀와의 약속이 생각나 시골에 있는 그 집을 다시 방문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방을 갖고 왔습니다.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선생님, 그 얘는 선생님을 만났던 그날 이후 백혈병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가방은 필요 없게 되었네요.”
소녀의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아이는 죽었지만 나는 약속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아이는 갔지만 약속은 살아있다’면서 그 소녀의 무덤가로 달려가 가방을 나무 십자가에 걸어 놓고 비석을 세워줬다.
여러 해가 지난 후 한 조각가가 나무대신 돌로 만든 십자가와 조각한 가방을 놓고 ‘프라우다(pravda)''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해진다.
‘Pravda!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
프라우다(pravda)는 ‘약속’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진실을 가리키는 러시아 말로, 그 후 이곳은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리더는 진실하며 약속의 소중함을 알고, 신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소통(疏通)이 가능하다.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커뮤니케이션교육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
산업카운슬러 1급
KAIST 인성 리더십 교수
바이오및뇌공학과 대우교수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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