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틈새영화관 활용하기

무더운 여름,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시원하게~

지역내일 2016-06-16

우리가 영화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영화관에서는 항상 ‘최신’의 ‘인기있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만약 보고싶은 영화가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지역의 틈새영화관을 찾는다면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놓쳐야 했던,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이유로 볼 수 없었던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화


다양성 영화관, 군포 G시네마
다양성영화는 독립·예술·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모두 지칭한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실험정신이 빛나지만 소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다 보니 배급이나 상영 면에서도 규모가 작아지는 한계가 있다. 다양성영화관은 바로 이러한 영화들을 위한 영화관이다. 일반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지역에는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G시네마’ 19개관 중 2곳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군포 G시네마’와 올해 새로 선정된 ‘성결대 G시네마’이다.
군포 G시네마는 매주 월요일 11시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단돈 1000원으로 다양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자체가 대중적이지 않다보니 실질적인 관객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포 G시네마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다양한 기획을 마련하면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다양성 영화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전체관람가 영화들이 많아서 방학 시기에는 그런 영화들을 편성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한 여름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납량특집 등을 기획하는 등 1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다양한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 G시네마에서는 올 여름에 ‘화장(6월13일/20일)’, ‘마이페어 웨딩(6월27일)’, ‘프랑스 영화처럼(7월4일/11일)’, 여름방학 특집으로 ‘울보 권투부(7월18일/25일)’,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8월1일/8일)’, 납량특징으로 ‘살인재능(8월22일/29일)’이 상영된다. 6월 29일(수) 오후 7시는 ‘<마이페어 웨딩> 장희선 감독과의 대화’라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결대 G시네마는 학기 중에만 운영된다. 현재 1학기 운영을 마친 상태로 2학기 운영 관한 내용은 9~10월쯤 결정될 예정이다.


가족영화, 도서관에서 즐겨요~
어린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면, 도서관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한 가족영화를 챙겨보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3시 어린이가족실에서,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주말 오후3시 3층 소극장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1층 어린이책마루에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안양시립도서관의 만안, 평촌, 박달도서관 등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도 영화상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각 도서관마다 상영일정 및 상영작이 상이하므로 ‘안양도서관(www.anyanglib.or.kr)의 도서관 서비스> 영화상영’에서 미리 관련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양 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영화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3층 어린이극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4시 알라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라푼젤 등 ‘우수영화’를, 매주 2,4주 일요일 오후3시 미니언즈, 슈렉 등 입체안경을 쓰고 관람하는 ‘3D영화’를 상영한다. 2층 먼나라에서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4시 외국어 대사와 자막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2000원에 즐기는 실버영화, 안산 ‘명화극장’
지하철 4호선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안산 ‘명화극장’은 경기도 유일의 실버영화관이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년)’, ‘애천(1954년)’, ‘셰인(1953년)’, ‘자유결혼(1958년)’ 등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알만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당연히 주 고객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래된 영화를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 단골손님도 꽤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7000원, 학생 5000원, 다문화가족 3000원이다. 그러나 55세 이상, 또는 55세 이상과 함께 관람하는 관객은 나이에 상관없이 입장료가 무조건 2000원이다. 특히 연휴나 명절기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주, 손녀까지 온 가족이 방문해 오래된 고전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현재 3500명 정도가 등록돼 있는 회원서비스에 가입하면 ‘무료영화 초대’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등록은 별도 가입비가 없으며, 현장에서 문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