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 도시계획시민계획단 1차 회의가 열렸다. 시민과 관련전문가 등 70명이 참석하여 생활권별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안산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토의했다.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시민참여로 변화해 가는 흐름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안산시가 조직한 기구다. 미국, 일본 등 해외의 많은 나라들이 시민참여 도시계획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시민참여 도시계획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안산시는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서 이를 기념하여 새로운 미래안산의 모습을 그려나가기 위해 100인의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날 회의는 상록, 단원, 대부 생활권별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원·녹지, 경제·산업, 도시노후와, 문화·예술, 안전·방재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안산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오는 7월 2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원하는 안산시의 도시계획 비전과 상록구·단원구·대부도 생활권별 미래발전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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