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원 테이블 레스토랑, ‘르누아르(RENOIR)’

고혹적인 낭만의 시간 속으로

지역내일 2016-06-09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씩 꺼내보고 싶은 나만의 ‘보물상자’ 같다. 이렇듯 조금은 사치지만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한 끼의 특별한 식사로 행복한 기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년 11월,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노팅 힐’이 독립된 공간에서 올곧이 자신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바로 ‘르누아르’다. 특유의 반짝이는 색채와 빛으로 행복한 시간들을 묘사해낸 르누아르 그림들은 어느새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나 19세기 유럽의 낭만적인 레스토랑으로 이동시킨다. 

분당

르누아르 그림뿐만이 아니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
특별한 음식과 독립된 공간이라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의 목적을 충실히 만족시켜주는 이곳은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부터 마지막 디저트와 차까지 조화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평소에 맛보지 못한 음식들을 선보이려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긴 요리들은 철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이런 이유로 코스메뉴 중, 한 달에 한두 가지는 새로운 구성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렇듯 찾는 이들을 위한 이곳 요리에는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르누아르

2명부터 24명까지의 인원이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는 ‘르누아르’는  결혼기념일과 프러포즈 등 소중한 사랑을 기념하려는 사람들, 돌잔치와 가족모임, 그리고 상견례 등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특별하게 준비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제격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의 표정까지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락기, 다트, 조그만 당구대와 보드게임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러 명이 함께해도 지루할 틈이 없다.


위치: 분당구 문정로 146
문의: 031-702-8673(예약필수)


이경화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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