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초사거리에 있는 주황색 간판의 ‘더벤티(THE VENTI)’ 대치점은 테이블이 단 두 개뿐인 소규모 커피숍이다.
대부분 테이크아웃 손님들이지만 방학이 되면 인근 학원 학생들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더벤티’는 모든 메뉴에 적용되는 큼지막한 크기에 그 비밀이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는 대용량 커피로 약 600㎖의 벤티 크기의 컵에 음료가 담겨져 나온다.
프렌차이즈 커피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한 잔에 4,000~5,000원대인데 반해, 더벤티는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 2,000원으로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양적인 면에서도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기본 커피 양의 2배 수준으로 푸짐하다.
값싸고 양이 많다고 해서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직접 맛본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고급 커피 못지않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메뉴는 딸기 라떼와 바나나 라떼, 초코·오초민 라떼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다.
혼자 먹기엔 다소 많은 양이지만 작정하고 먹는다면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더벤티’의 차원이 다른 대용량 음료. 대치동 입성이 반갑기 그지없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 344 1층(도성초사거리)
영업시간 월~토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547-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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