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신비로운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뮤지컬 ‘레베카’가 돌아왔다.
뮤지컬 ‘레베카’는 ‘엘리자벳’과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함께 탄생시킨 작품으로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나’는 남자 주인공 막심을 사랑하지만 그의 저택 집사 댄버스 부인과 갈등을 빚으며 베일에 싸인 비밀을 풀어 가게 된다. 영국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대규모 무대에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영상과 조명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스토리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다 음산한 미스터리와 깊은 감정의 변화까지 절묘하게 담아낸 음악은 작품에 대한 몰입을 빠르게 끌어 올린다. 송창의를 비롯해 엄기준, 류정한, 차지연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3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1577-6478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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