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21세기 꿈의 산업인 탄소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25~27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2016 국제탄소산업 포럼’에 참석해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확대와 그간 탄소소재분야 연구 성과를 활용해 21세기 꿈의 산업인 탄소산업을 구미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구미가 탄소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와 구미시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국제탄소산업포럼은 ''탄소섬유 및 나노탄소복합재료의 응용''이란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심포지엄,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 탄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기업의 탄소소재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탄소산업전과 일반인들의 탄소제품 체험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탄소체험존을 운영했다.
한편 시는 국내 탄소산업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집약형 탄소산업 육성기반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미 하이테크밸리내에(5국가산업단지) 66만1천㎡(20만평)를 중심으로 상용화인증센터 등 인프라와 융?복합탄소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자동차부품산업이 집중해 있는 경산에 성형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구미~경산~포항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벨트를 2020년까지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심사 중. 시는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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