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新)노년 문화나눔 페스티벌’이 지난 5월 20일에서 27일까지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 진행됐다.
강남스타일시니어봉사단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나눌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해 시니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추억의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건강한 나눔, 활기찬 나눔, 상생 나눔’을 기치로 열린 ‘신(新)노년 문화나눔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특강, 바자회, 가두 행사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5월 20일(금) 오후 플라자홀에서 진행된 ‘가곡 콘서트’를 시작으로, 23일(월)에는 ‘이야기가 있는 댄스스포츠’ 공연과 수채색연필 회원들의 작품전시회, 추억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 24일(화) 오전 9시 30분에는 ‘양재천 건강걷기대회’가, 그날 오후에는 윷놀이 토너먼트 예선전이 개최됐다. 25일(수)에는 이호갑 관장과 함께하는 문화 산책과 윷놀이 결승전이, 26일(목)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나눔 바자회가 플라자 1층 앞마당에서 열렸다.
서초구 양재동에 사는 김모(67) 어르신은 “직거래 장터에서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고 해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옷과 신발, 생활용품 등 많은 물건을 샀는데도 겨우 몇 만 원밖에 들지 않아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나눔 실천하는 활기차고 건강한 시니어
특히 이날 강남시니어플라자 입구 쪽 앞마당에서는 떡메치기 체험부스, 미니콘서트, EMA 시연회,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바둑특강, 그리고 인공지능 오목대회인 ‘알파고를 이겨라’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금)에는 유산상속 관련 특강이 마련됐다. 이호갑 관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시니어플라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선릉’ 김세영 센터장은 기부금을 전달한 뒤 “지역 내 시니어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언제든지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얻은 수익금은 노인 복지향상에 쓰여 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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