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48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의 보육수요에 맞는 맞춤형 보육 제도를 시행한다.맞춤형 보육은 보건복지부가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0~2세) 아이들이 적정 시간만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오는 7월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부모의 양육 여건에 맞춰 종일반(07:30~19:30)과 맞춤반(09:00~15:00)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종일반은 맞벌이 가정이나 특별히 돌봄이 필요한 가정(장애, 한부모, 조손, 임신 산후관리, 간병, 학업 등), 구직, 취업준비,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이 이용하고, 그 외의 가정은 맞춤반을 이용하게 된다.
맞춤반을 이용하는 가구라도 오후 3시 이후 이용을 원하면 매월 긴급보육바우처 15시간이 제공된다. 또 맞춤반을 이용하는 가정에서 취업, 임신, 질병 등으로 종일반을 이용해야 하는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종일형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지난 17일 종일형 1차 사전자격판정 결과 통지서를 대상아동(1만474명) 부모에게 발송했다. 맞춤반으로 통보받은 가정 중에서 종일반에 해당되는 사유가 있을 경우 오는 6월 24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증빙서류와 함께 내면 된다.
문의 032-625-481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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