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식탁을 지키던 김장 김치가 동이나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단원노인복지관과 (주)포스코AST(대표 강득상)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21일 단원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김치 담그기 ‘알콩달콩 김치로’ 행사가 열린 것이다. 단원복지관 가족들과 (주)포스코AST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여름김치행사는 3년째 계속되는 행사다. 이날 담은 김치는 생필품 상자와 함께 90여 가정에 전달됐다.
여름김치행사를 통해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여름 즘 되면 겨울에 먹던 김치가 떨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때맞춰 새 김치를 가져다주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른다. 복지관과 마을에 있는 회사에서 잊지 않고 우리 같은 노인들을 챙겨주어 매년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여름김치행사를 지원․참여한 (주)포스코AST 강득상 대표 역시 “어르신께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단순히 기부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손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 어르신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단원구노인복지관 최성우 관장은 “3년째 김치행사를 위해 주말의 휴식을 포기하고 함께 해준 포스코AST 직원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이 함께 어려운 이웃, 선배시민인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해주고 있음에 든든하다.” 는 뜻을 전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