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부성, 샛별중학교 e-book 활용수업 참관
스마트 기기 활용한 교육으로 수업 혁신 선보이다
e-book 교재 개발 앞둔 일본문부성 관계자들 뜨거운 관심 보여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샛별중학교(교장 남동현)에서는 특별한 참관수업이 있었다. 일본 문부성 산하 교과서개발 관계자들 6명이 전문 통역사와 함께 1학년 학생들의 e-book을 활용한 영어 공개수업을 참관한 것.
이번 공개수업은 샛별중에서 이미 실시 중인 과학과 사회 과목의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에 이어 영어 교과에서도 e-book 활동 중심 수업을 재구성해 시도한 것이다. 서책형 교과서 대신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e-book을 활용해 영어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개별 이해 속도에 맞춰 영어 듣기 및 읽기 연습이 가능하고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할 수 있다는 e-book 수업의 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수업 중 학생들이 e-book상에서 설문조사를 즉석에서 실시하고 주제와 관련된 작문 결과물 등을 온라인상에서 바로 공유하는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의 참신한 면모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수업을 담당한 손민영 영어교사는 “디지털 기기 조작에 능숙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하자 집중도가 한층 높아지고 수업이 좀 더 활기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수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일본문부성 산하 연구 관계자들은 수업 참관 내내 학생들의 e-book 활용과 활동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았고 교사와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실력과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참관 수업 후 일본 방문단과 샛별중 교사진, 한국디지털교과서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한 협의회에서는 교과서 개발을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샛별중학교 남동현 교장은 “21세기 디지털 교육시대를 맞아 수업의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우리 학교 교사진들의 노력과 그간의 성과를 선보인 뜻 깊은 공개 수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재 개발과 교육 현장의 적용, 그리고 교사진들의 교수학습방법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1yj@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