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은 무덥지만 해질녘이 되면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요즘 반포한강공원은 저녁 무렵이면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러 나온
인근 주민들로 분주하다. 세빛섬의 화려한 조명은 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Ola)’의
창가 자리는 낙조를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음식은 기분마저 감미롭게 해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한강의 시원한 경치 마음껏 감상하며
행복한 식사
세빛섬 중 가장 큰 섬인 가빛섬 1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는 식사를 즐기며 한강의 시원한 경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실내 공간에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고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어디에 앉더라도 경치가 아름답지만 특히 서쪽 창가의 테이블에서는 저녁시간에 황홀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은빛 출렁이는 강물과 멀리 보이는 한강다리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며 맛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그야말로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2년 전 오픈했지만 단골손님들이 많다. 저녁 시간에는 가족, 연인,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학부모 모임을 위한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6~10인 내외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룸도 마련돼 있어 미리 예약하면 더욱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룸 예약은 주말은 1주 전, 평일은 2~3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바다가재와 스테이크 함께 즐기는 디너
밀라노 코스
주부들을 위한 착한 가격의 런치
프로모션 코스
‘올라’의 코스 요리는 정찬으로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추천할만한 디너 코스는 ‘밀라노’ 코스(79,000원)로 메인 요리를 선택할 때 안심 스테이크 혹은 바다가재 중 하나를 선택해도 되고 스테이크와 바다가재를 반반씩 선택해도 돼 스테이크와 바다가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전 빵과 깔끔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 스프, 푸짐하면서 상큼한 샐러드, 담백한 스파게티, 셔벗, 메인 요리, 셰프 추천 스페셜 디저트, 커피 또는 홍차로 이어지는 디너 코스는 하나하나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포만감에 젖게 된다.
런치 코스는 33,000원~49,000원까지 다양한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 또한 점심시간에 찾는 주부들을 위해 5월 중에는 ‘맘마미아 코스’로 오븐 베이크드 뽈로, 스페인 흑돼지를 이용한 스테이크 또는 화이트 라구 파스타, 샐러드, 아이스크림, 커피 또는 차 등을 24,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6월에는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보양식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인기 단품 메뉴 파스타와 리조또,
여름철 테라스 바비큐 행사 예정
‘올라’에는 코스 요리 외에도 파스타와 리조또 등 다양한 단품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인기 단품 메뉴를 살펴보면 칠리 갈릭 소스와 구운 안심을 곁들인 ‘버섯 리조또’(25,000원)는 칠리소스와 리조또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이룬다. ‘생가리비 파스타’(24,000원)는 생가리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당일 재료가 소진되면 주문할 수 없는 한정 메뉴이다. 왕새우와 부드러운 토마토 크림 로제소스가 어우러진 ‘로제 새우 파스타’(23,000원)도 인기 메뉴이다.
‘올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족관이 있어서 바다가재, 농어, 도미 등을 활어로 이용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강바람을 직접 맞으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라’는 세빛섬 멤버십 카드(연회비 1만 원)를 이용하면 프로모션 메뉴와 음료·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반포동, 반포한강공원, 가빛섬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평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30분
주차 가능(3시간)
문의 02-533-00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