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의 전 구간(22.9km)이 6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는 세종시 교통체계의 핵심인 이중 환상형(Two Ring) 체계 중 내부순환도로이다. 중앙에 간선급행버스 전용의 2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총사업비는 5710억 원이다.
이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도시 내 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 상 모든 지역이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대전~청주 간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내부도로를 비롯한 외곽순환도로(2단계, 2020년) 등 기반시설을 도시 개발권역 확산과 주민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제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 Bus Rapid Transit)는 전용 도로, 전용 신호체계(우선 신호) 등을 도입해 ‘땅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교통시스템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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