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고 모르는 것을 친절히 설명 해주며 풀어주는 학습에 길들여진 학생들을 보면 어려운 문제나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해 하며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감이 확연히 떨어지며 도와줄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다.
혹시라도 그런 문제를 푼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옆에서 지켜 봐 주고 자기가 풀고 있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일일이 알려주기를 바란다. 친절한 선생님에 익숙해져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할 힘을 잃어버린 아이들이다.
한 문제를 들고 해결하기 위해 혼자 끙끙대며 이 책 저 책 찾아보며 고민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다. 요즘의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에 너무도 취약하다.
이것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학습에 대한 과잉보호나 혹은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방심하다 보면 자칫 학습의 틀을 잡을 시기를 놓쳐 생기는 문제다.
도움 주는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의 적절한 개입이 우리 아이들이 학생으로서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도전해 보고 싶게 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어 오던 인성이나 기질이 충분히 인정되고 한가정과 학교의 구성원으로 안정되게 자리 잡고 있을 때 아이들은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공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학습(學習) : 배우고 익힌다는 말이다.
배웠다면 익히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시간을 배웠으면 3시간을 익혀야 자기 것이 된다고 했다. 어떤 천재도 익히지 않고는 성과를 낼 수 없다.
요즈음 아이들의 생활 패턴은 밤늦게까지 어디서든 열심히 배우나 익히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서 공부내용을 이해하고, 다시 생각하며 정리하고 정리된 것을 암기하고 예제와 유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본다. 그 다음 많은 문제를 풀어가며 정립시키는 단계를 거쳐야만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지고 본인의 지식으로 머리에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학생으로서 공부를 통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키운다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성공하는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험은 아이들이 살아가며 스스로 인생 계획을 세워 성실히 이루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남효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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